15병 이내로 넣을 수 있는 컴프레셔 방식의 와인쿨러를 찾고 있었는데 드디어 찾았습니다! 원래 캐리어의 반도체 냉각방식 셀러를 썼는데 팬소음도 시끄럽고 온도 조절도 안되서 여름철되면 20도까지 치솟아서 매우 불만족이었거든요. 이번 제품은 리뷰도 없고 처음 보는 업체라 라익미 회사 매출이나 모니터까지 열심히 찾아본 후 도전해볼만하다 싶어서 질렀습니다. 일단 외관은 세련된 디자인에 블루 색깔 마음에 들구요. 소음은 오히려 반도체 방식보다 훨씬 조용합니다. 초반에 온도 낮추는 싸이클만 돌면 소음이 없어요. 특히 아이 간식으로 바나나를 쟁여놓는데 와인쿨러에 두면 갈변없이 오래 보관돼서 필요했는데 하단에 트레이 박스가 있어서 딱 좋습니다. 5도까지 온도 조절이 된다는데 반도체 방식으론 겨울에 12도가 한계여서 맘에 듭니다. 단점으론 스페인 챠콜리나 리슬링 와인, 슬로베니아 와인, 몇몇 샴페인은 일반 와인병이 좀 더 긴데 여기까진 감안 못하신 거 같아요. 좌우변에 두면 문이 안 닫히고 가운데줄에 두면 유리판 덕에 좀 더 공간이 있어서 닫힙니다. 한 2cm만 더 깊었어도 웬만한 병은 위치 가리지 않고 다 들어갈겁니다. 그래도 그런 유니크한 와인만 먹진 않아서 큰 문제는 아닙니다. 여튼 한달동안 열심히 서칭했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 찾아서 다행이네요.

(2024-03-28 스마트스토어에서 등록된 구매후기)